[22대 재산공개]신규 국회의원 평균 재산 약 27억원…국민의힘 42억원

공병선 2024. 8. 2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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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약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약 26억8100만원으로 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75명이 신고한 약 28억1400만원에 비해 1억3300만원 적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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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29억·조국혁당 22억·민주당 18억 순

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국회의원의 평균 재산은 약 2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의사당 위로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지난 10일로 22대 총선이 끝난 가운데 한 달 여 임기를 남긴 21대 국회가 국민연금 개혁과 금투세 폐지 등 당면 현안을 어떻게 매듭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약 26억8100만원으로 21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75명이 신고한 약 28억1400만원에 비해 1억3300만원 적다. 20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54명이 신고한 약 34억2100만원에 비해서도 7억4000만원 정도 줄었다.

신고액이 5억원 미만인 의원은 32명, 5억~10억원은 17명, 10억~20억원은 38명, 20억~50억원은 43명, 50억원 이상은 17명으로 집계됐다.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17명 가운데 9명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5명, 조국혁신당 2명, 개혁신당 1명 순이다.

평균 재산이 가장 많은 정당은 국민의힘으로 42억1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은 29억7600만원, 조국혁신당 22억3500만원, 민주당 18억3700만원, 진보당 3억5400만원 순이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은 1억5873만원가량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재선 이상이지만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던 의원까지 포함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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