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52억·나경원 58억… 신규 재산등록 의원 공개

최예슬 2024. 8. 29. 0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의 재산에 눈길이 쏠렸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21억2400만원, 현금 5000만원, 예금 6억2400만원 등 27억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이병주 기자, 뉴시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면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의 재산에 눈길이 쏠렸다.

조국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6억7400만원, 부부 소유의 예금 20억9000만원, 부인 소유의 주식 7억3900만원 등 총 52억1500만원을 신고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자기 명의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7억2800만원과 예금 4억6900만원, 가상자산 77만6000원 등 12억4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1대 국회에서 원외에 있다가 이번에 당선된 거물급 정치인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총 58억9700만원을 신고했다. 남편과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26억6500만원)를 비롯한 건물 51억4100만원, 예금 15억1800만원, 주식 8억48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서울 여의도 아파트 21억2400만원, 현금 5000만원, 예금 6억2400만원 등 27억8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에는 21대 국회 종료와 함께 퇴직한 전직 의원들의 재산 변동 내용도 들어있다. 민주당 소속이던 김홍걸 전 의원은 직전 신고 때보다 1억7400만원이 늘어난 80억660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에서는 고가의 외제차량 등 이색자산도 눈에 띄었다. 333억1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2021년식 페라리(2억5600만원)를 신고했다. 28억9800만원의 재산을 등록한 민주당 강유정 의원은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1억2400만원)를 신고했다.

민주당 이상식 의원은 총 70억6400만원을 신고했는데, 자신 명의의 주택은 없었고 배우자의 사인 간 채권 38억원과 이우환의 작품을 비롯한 예술품 14점(17억8900만원)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은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를 1억원에 신고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훈민정음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발행했을 당시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