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로창고극장, 청년극단에 제작비와 멘토 지원 결과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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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창고극장의 청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가 9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추석 연휴 제외) 결과물을 선보인다.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는 연출가와 배우진 70% 이상이 만 39세 미만인 극단을 대상으로 연극 제작비와 전문가 멘토링(드라마투르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일로창고극장은 청년예술가 발굴 및 작품 개발은 물론 나아가 새로운 연극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의 3단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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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로창고극장의 청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가 9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3주간(추석 연휴 제외) 결과물을 선보인다. 9월 12~15일 김상윤의 극단 전원 ‘비타민 D’를 시작으로 9월 26~29일 이민구의 프로젝트사이 ‘개 짖는 소리’, 10월 3~6일 정욱현의 공연창작소 숨 ‘광인 일기’가 차례로 공개된다. 각 공연 개막 일주일 전 삼일로창고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삼일로 인큐베이팅 팩토리는 연출가와 배우진 70% 이상이 만 39세 미만인 극단을 대상으로 연극 제작비와 전문가 멘토링(드라마투르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세 단체에는 각 단체당 제작비 1800만원, 전문가 멘토링, 삼일로창고극장 공연장,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삼일로창고극장은 청년예술가 발굴 및 작품 개발은 물론 나아가 새로운 연극 생태계 구축을 위해 3년간의 3단계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1단계(2024년도)는 청년예술인을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이어 2단계(2025년도)는 연극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작품유통망을 확보한다. 마지막 3단계(2026년도)는 청년예술가들을 연극계 네트워크와 연결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기획의 지속성을 위해 삼일로창고극장은 매년 새로운 1단계 청년예술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즉, 2025년에는 1단계 예술인들의 2단계 진입과 동시에 새로운 1단계 예술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편 삼일로 창고극장은 국내 최초로 민간이 설립한 극장이다. 연출가 방태수가 1975년 명동성당 뒤편 삼일로 큰길 옆 언덕배기 허름한 창고 건물을 사들여 ‘에저또 창고극장’으로 시작됐다 1977년 배우 추송웅의 ‘빠알간 피터의 고백’이 이곳에서 초연되며 모노드라마 열풍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난으로 폐관과 재개관을 거듭하다가 2013년에야 서울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2018년부터 서울문화재단 위탁 운영으로 재개관한 이후 올해부터 3년간은 한국연극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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