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브, 사지마비 후 “아내의 ‘사랑해’가 날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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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1952~2004)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미국에서 개봉한다.
리브가 1978년 '슈퍼맨' 1편에 출연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과정과 함께 1995년 승마 중 낙상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된 이후 이를 극복하고 사회운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특히 리브가 사고를 당한 뒤 아내 데이나 리브(1961~2006)와 나눴던 말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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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1952~2004)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미국에서 개봉한다. 리브가 1978년 ‘슈퍼맨’ 1편에 출연해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과정과 함께 1995년 승마 중 낙상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된 이후 이를 극복하고 사회운동가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픽처스는 2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영화 ‘슈퍼/맨: 더 크리스토퍼 리브 스토리’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리브의 생전 인터뷰, 자녀들과 할리우드 동료 배우 및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특히 리브가 사고를 당한 뒤 아내 데이나 리브(1961~2006)와 나눴던 말이 공개됐다.
리브는 생전 인터뷰에서 사고 직후를 회상하며 “나는 내 인생과 다른 모든 사람(가족)의 인생을 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그녀가 내 목숨을 구하는 말을 했다”며 아내가 해줬던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에요. 그리고 난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말을 전했다.
리브는 전신마비라는 역경에 굴하지 않고 2004년 5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척수 부상 환자들에 대한 의료보호 확대와 치료법 연구 지원을 호소하는 사회운동을 벌였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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