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초로 900만 관중 돌파…1000만 시대 보인다
1982년 닻을 올린 프로야구가 출범 후 처음으로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망의 1000만 관중 시대도 초읽기로 들어갔다.
KBO는 28일 “이날 5개 구장에서 모두 6만9559명의 팬들이 입장해 올 시즌 누적관중 900만904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로 900만 관중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신기록 행진이다. KBO리그는 지난 18일 역대 최다인 847만5664명 관중을 기록했다. 종전 신기록인 2017년 840만688명을 넘어서 새 역사를 썼다. 이어 이날 900만 관중까지 돌파하면서 대망의 1000만 관중 시대를 바라보게 됐다. 전국 5개 구장에서 모두 경기가 열린 28일에는 잠실 1만3848명, 고척 1만3929명, 사직 2만2758명, 광주 1만3155명, 창원 5869명으로 모두 6만955명이 입장했다.
현재 기준으로 100만 관중을 넘어선 구단도 벌써 4개가 된다. LG 트윈스가 113만3851명으로 가장 많고, 삼성 라이온즈 113만1022명, 두산 베어스 111만9571명, KIA 타이거즈 100만215명 순서다. 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도 각각 95만1776명과 93만5189명으로 100만 관중 돌파가 눈앞이다.
흥행의 기폭제 노릇을 하고 있는 순위 싸움도 계속 이어졌다. 이날 사직에선 한화 이글스가 롯데를 7-0으로 완파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기존 6위 SSG는 광주 KIA 전에서 6-7로 져 7위로 내려앉았다.
두산은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8-1로 꺾었고, 삼성은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5로 제압했다. 잠실에선 KT 위즈가 LG를 8-4로 물리쳤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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