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모빌리티·커머셜…모든 일상 속 ‘고객 경험 혁신’
LG전자, 사용자에게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 가속
공감지능으로 맞춤형 환경 제공하는 ‘AI 스마트홈 솔루션’
LG전자는 스마트홈 관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AI가전 시장 선도 및 AI홈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 지분 80%를 인수하고, 향후 3년 안에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앳홈은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호미(Homey)’를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이다. LG전자는 앳홈 인수로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통합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연결 ‘웹(web)OS 솔루션’
LG전자는 웹OS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서비스 등의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29개국에 3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LG채널’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향후 성장성이 큰 게임이나 고객 취향 기반 맞춤형 쇼핑, 건당 개별 결제 콘텐츠인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등으로 서비스를 다변화해 나갈 방침이다.
LG전자는 웹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조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전 세계 4000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동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LG전자는 전기차 구동장치를 포함한 전기차 부품뿐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램프 등 전장 사업과 전기차 충전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장 사업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 2057만 대를 생산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을 지속했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디지털 콕핏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 사업 확장을 위한 활발한 글로벌 생산지 투자 등으로 LG전자의 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미래 산업을 위한 코어 테크인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
LG전자는 가전부품과 사이니지, 빌트인 사업에 더해 HVAC 등 B2B(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B2B 공조 분야에서 LG전자는 HVAC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측면에서도 고효율 인버터 등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다. 생산·구매 관점에서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생산·구매 체계가 이미 구축돼 있는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다. 특히 최근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가 늘어나면서 냉각시설로 활용되는 칠러 사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러는 냉매로 물을 냉각시켜 차가운 바람을 만들고 대형 건물 등에 냉방을 공급하는 설비다. LG전자 칠러 사업의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은 15%를 넘어선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
LG전자는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사양의 칠러를 공급해 온 경험과 냉난방공조 사업의 고효율·고성능 원천기술을 앞세워 데이터센터 냉각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을 통해 액침냉각 등 신규 솔루션도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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