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인제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지역 원동력 될 것”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4. 8.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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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28일 인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 도전 성공 소식을 알렸다.

시는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이 앞으로 김해지역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또한 동부경남 거점대학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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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28일 인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 지정 도전 성공 소식을 알렸다.

인제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명단에 올려 두 번째 만에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됐다.

김해대 편금식 총장(가장 왼쪽부터), 김해상의 노은식 회장, 홍태용 시장, 인제대 전민현 총장, 가야대 안상근 총장이 인제대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소식을 알리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이에 따라 인제대는 2028년까지 5년간 교육부로부터 최대 1000억원의 사업비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인재들이 우수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머물 기반을 만들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공자율선택제·모듈형 교육과정 확대 ▲지역대학 간 컨소시엄 운영 ▲바이오메디컬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 ▲미래모빌리티 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 ▲스마트물류 단과대학 중심 교육 및 연구수행 ▲지역 필수 의료 체계구축 ▲외국인 대상 교육 및 청년 취·창업 지원 등 지역 특성과 전략산업을 반영한 혁신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인제대는 ‘올시티 거버너스인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자유로운 학사 개편 그리고 시민펀드’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꿈꾸며 김해시와 인제대만의 특색을 살리고 다른 대학에 반향을 일으킬 성과를 제시했다.

김해시는 이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와 글로컬대학 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정례회의 11번, 기관장 정례회의 3번 등으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를 함께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올시티 캠퍼스 구축을 위해 경남도, 교육기관, 산업체, 지역혁신기관과 소통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끌어내고 다양한 대학지원사업도 펼쳤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인제대의 2024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이후 추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시는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추진 신속화,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교육발전특구를 비롯한 교육사업, 전략산업육성사업과 연계하는 등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사업 진행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이 앞으로 김해지역의 전략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또한 동부경남 거점대학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일 년여 동안 대학과 행정의 울타리를 없애고 교육으로 지역과 산업을 살리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착실히 협업해 왔다”며 “인제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대학과 지자체가 올시티 캠퍼스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해 관내 가야대, 김해대와 지역 산업계에도 혁신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대학은 도시를 책임지는 미래지향적 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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