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 2분기 이익 급감…"하반기 마진·현금흐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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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비용이 급증해 2분기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오토는 2분기 순이익이 52% 감소한 11억 위안(1억 52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Visible Alpha의 애널리스트들은 리오토가 주당 1.05위안의 이익과 327억 6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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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엄수영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리오토(Li Auto)는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가격을 인하하면서 비용이 급증해 2분기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오토는 2분기 순이익이 52% 감소한 11억 위안(1억 52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 증가한 316억 8000만 위안을 기록했지만, 주당 조정 이익은 1.42위안으로 45% 감소했다.
Visible Alpha의 애널리스트들은 리오토가 주당 1.05위안의 이익과 327억 6000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오토의 차량 마진은 전년 동기의 21%에서 18.7%로 하락했다.
티에 리 리오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 L6의 생산이 안정화되고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 조치가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마진과 현금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6는 리오토의 5인승 패밀리 SUV다.
서드 브리지(Third Bridge)의 애널리스트 로잘리 첸은 "L6가 현재 리오토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비싼 L8과 L9 모델은 뒤처지고 있다“며 ”이는 이익률의 소폭 하락을 의미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오토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올해 주가는 이미 43% 하락한 상태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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