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여의도한강공원 빛으로 물든다…‘한강 빛섬축제’ 개최
이예솔 2024. 8.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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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조명과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첫선을 보인 빛섬축제를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월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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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조명과 빛으로 물든다.
서울시는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한강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첫선을 보인 빛섬축제를 올해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월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 축제는 ‘레이저아트’, ‘라이트 런’, ‘빛섬 강의’의 영어 첫 자를 딴 ‘빛섬3L’을 키워드로 진행된다.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빛의 예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레이저아트는 자연, 예술, 기술을 결합해 레이저를 통해 빛과 미디어아트 랜드마크를 보여주는 전시다. 한강에 띄운 배 위에서 레이저 작품과 EDM(전자음악) 공연을 연계한 전시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라이트 런은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만드는 거대한 ‘무빙 라이트’ 작품이 연출될 예정이다. 라이트런은 10월12일 오후 5㎞ 코스로 진행된다. 신청은 빛섬축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빛·미디어아트 작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짧은 야외강연인 빛섬 렉처는 10월11~12일 열린다. 빛섬 렉처에서는 작가와 전문가, 기업대표의 강연과 인디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는 앞으로 한강 난지·여의·선유도·노들·서래·뚝섬 등 6개 섬에서 축제를 개최해 세계적인 빛축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는 한강 자원을 이용해 미디어아트와 빛을 결합한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야간 빛 축제”라며 “가을밤 한강에서 도시 전체가 빛나는 서울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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