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출혈경쟁 속 '요기요' 첫 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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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요기요가 비용절감을 위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28일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요기요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밀려 배달앱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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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배달앱 요기요가 비용절감을 위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측은 28일 직원들에게 희망퇴직 안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대상은 직급, 직책, 근속연수, 연령 제한 없다. 희망자는 다음 달 2∼13일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7일까지 퇴직하게 된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한다. 근속 1년 미만자는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근무 일수에 비례해 일괄 지급한다.
전직을 위한 커리어 상담이나 인터뷰 코칭을 지원하며 심리 상담도 3개월간 제공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너무 좋지 않고 출혈 경쟁이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요기요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에 밀려 배달앱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상태다.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전년(1천116억원)보다 41% 줄었다. 순손실은 4천84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2천640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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