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렌 깜짝 등장’ 젠지, DK 잡고 PO 승자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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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1위 젠지가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정규 리그 1위 팀인 젠지가 2라운드 대결 상대로 디플 기아를 지목하면서 성사됐다.
정규 리그 3위인 디플 기아는 앞서 1라운드에서 6위 BNK 피어엑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시즌 내내 높았던 젠지의 벽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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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리그 1위 젠지가 플레이오프 승자조에 진출했다.
젠지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3대 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3라운드 승자조에 진출했다. 디플 기아는 외나무다리인 패자조로 향했다. 이들의 상대는 29일 한화생명e스포츠 대 T1전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두 팀의 이번 맞대결은 정규 리그 1위 팀인 젠지가 2라운드 대결 상대로 디플 기아를 지목하면서 성사됐다. 정규 리그 3위인 디플 기아는 앞서 1라운드에서 6위 BNK 피어엑스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시즌 내내 높았던 젠지의 벽을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올해 두 팀의 상대 전적은 일방적이다.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1·2라운드와 플레이오프는 물론,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도 젠지가 웃은 바 있다. 이날 젠지가 1승째를 추가하면서 상대 전적 6승0패가 됐다.
정규 리그 17승1패 팀의 위용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전했다. 젠지가 이날 경기를 위해 준비해온 카드는 마오카이와 직스. 젠지는 1·2세트 모두 ‘캐니언’ 김건부에게 마오카이를, ‘페이즈’ 김수환에게 직스를 맡기고 빠르게 디플 기아의 포탑을 철거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젠지는 2세트에서 마오카이와 블리츠크랭크의 연계 플레이를 이용해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김건부가 궁극기 대자연의 마수를 사용해 상대 발을 묶으면 ‘리헨즈’ 손시우(블리츠크랭크)가 로켓 손(Q)으로 당겨와 킬을 만들어냈다.
디플 기아는 탑 올라프, 미드 나서스라는 조커 픽을 꺼내 들었으나 젠지 역시 탑 코르키, 미드 가렌으로 응수했다. 8킬을 몰아서 가져갔던 ‘킹겐’ 황성훈(올라프)이 ‘쵸비’ 정지훈(가렌)에게 솔로 킬을 당하면서 기세가 꺾인 장면이 이날 게임을 상징했다.
디플 기아가 3세트에서도 나서스를 고집하면서 이번엔 탑에서 나서스 대 가렌 매치업이 펼쳐졌다. 라인 스와프 대처에서 젠지가 앞서면서 빠르게 양 팀 탑라이너 간 성장 격차가 벌어졌다.
디플 기아는 뒤늦게 ‘루시드’ 최용혁(바이)과 ‘쇼메이커’ 허수(탈리야)을 이용한 잘라먹기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차이를 좁히기엔 힘이 모자랐다. 젠지가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디플 기아의 추격 의지를 꺾고 3번째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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