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예술제, 화려한 막을 올리다

최일생 2024. 8. 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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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예술한마당 축제인 제20회 합천예술제가 27일 오후 합천읍 일해공원 공연장에서 8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식전행사와 개막식, 그리고 ‘콘서트 휴’로 이어진 첫날 행사는 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합천예술제는 한국예총합천지회(지회장 이점용)가 주최하고 국악, 문인, 음악, 미술, 사진작가 협회가 주관하며 ‘예술은 꿈! 합천, 그 꿈을 꾸다’라는 주제로 일해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시 행사는 문인협회의 공원시화전과 미술 및 사진작가 협회의 회원전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개막식 전 2024 슈퍼스타 HC 수상자의 축하공연과 나비 날리기 행사가 진행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경남예총이 지원하는 ‘콘서트 휴’에서는 가수 빈예서, 채수현, 황혜림, 손빈아, 정미애, 신승태가 출연해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인기 MC 하명지의 유쾌한 진행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28일에는 국악협회가 주관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평시조, 서한우류 버꾸춤, 가야금병창, 부채춤 공연과 함께 퓨전국악밴드 퀸의 특별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29일에는 문인협회 주관으로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가 열리며, 지역 명사 10명이 참여하는 시 낭송과 고두현 시인의 문학특강, 드오 크로스오브 앙상블의 특별 연주가 이어진다. 마지막 30일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합천색소폰, 합천군합창단, 음악여행 등이 참여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와 일렉큐브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지역 예술인들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예술제를 통해 군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받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합천군,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사업 총력 추진

합천군은 이상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저수지 저수율이 감소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덕곡면 율원리에 위치한 율원저수지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율원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2년 11월 율원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4분의 1 수준인 22.8%로 급감해 저수지 가장자리가 드러나고 물 사용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덕곡천 하류에 위치한 율지양수장의 비운영 기간 동안 농업용수를 율원저수지로 송수하여 용수를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합천군은 28일 덕곡면사무소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뭄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업환경이 개선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산림소득 증대 기반 다져

산청군이 임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산림소득 증대 기반을 다진다.

28일 산청군 농업기술센터 미래생명관에서 ‘2024년 산청군 임업인 역량강화 교육 개강식’이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교육생 등 8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렸다.


이번 교육은 임산물 소득 품목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임산물 생산농가 역량강화 및 임가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비용은 산청군이 전액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임업인, 임업후계자, 귀·산촌인 등 희망자를 모집해 실시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청의 임업인들의 임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경쟁력있는 임산물 재배를 위해 행정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베스트 친절공무원 콘테스트 개최

산청군이 친절한 민원응대로 군민의 입장에서 다가가는 군정 실현에 앞장선다. 2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산청군 베스트(Best)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행정일선에서 민원을 직접적으로 응대하는 군청 및 실과 읍면 민원담당 공무원 13팀 34명이 참가했다.


발표자들은 민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본인의 친절체험담, 친절마인드 및 민원해결 사례 등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특히 노래와 체조, 연극,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더욱 풍성하고 직관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또 선후배 및 동료 직원들도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고 응원과 박수를 보내며 친절 민원대응에 적극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친절림픽’을 주제로 발표한 삼장면 박성진, 하건우, 장이정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우수상은 ‘친절체조’를 주제로 한 박숙연, 윤경미, 민현주, 이진숙 주무관과 ‘나는 친절과 산다’라는 주제의 이동원, 이우태, 이소영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를 통해 공무원들의 친절도가 높아지고 친절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행정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도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산골농장, 향토장학금 1천만원 전달

28일 산청양계영농조합법인 산골농장(대표 이상호, 이민희)이 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상호 대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향토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임했던 것을 인연으로 산청군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산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산청군을 이끄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 “따듯한 마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지역 인재들이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장학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옥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 개최

산청군은 산엔청건강누리센터에서 옥산지구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산청읍 옥산리 163-1 일대에서 추진될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설명하며 자문의원과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특화 재생형 사업의 추진 방향과 목표, 세부사업 내용이 공유됐다.


주민들은 거점 시설 조성, 지역 명소 연계 방문코스 개발, 시장 골목 힐링광장 조성, 폭우 및 폭염 방재 계획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의견을 나눴다.

오호근 산청군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해 옥산지구만의 특화 재생모델을 구현하는 경쟁력있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 별이 빛나는 밤에' 고산지 별 관측 프로그램 운영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가을철 기획 프로그램으로 고산지 별관측 프로그램 “지리산, 별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대피소인 장터목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달밤의 지리산(장터목 대피소 ~ 제석봉 구간 산책) △지리산 별이 빛나는 밤에(자연환경해설사가 들려주는 별자리 이야기) △제석봉 힐링 타임(돗자리에 누워서 자연 관찰)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장터목 대피소 예약자만 가능하며,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knps.or.kr)에서 대피소 및 탐방프로그램 선착순 예약 후 참여가 확정된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성경호 탐방시설과장은 “별 볼일 없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로등 불빛 하나 없는 지리산 고산지에서 별을 바라보며 함께한 이들과 빛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한국승강기대학교,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 

한국승강기대학교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28일 글로컬대학본지정 평가위원회와 글로컬대학위원회의 심사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교·경남도립남해대학교·한국승강기대학교를 비롯한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경남도립거창대학교·경남도립남해대학교와 통합하는 것과 달리 연합 형식으로 참여했가. 이는 국립대와 사립대가 지역 대학의 위기 타개를 위해 함께 뜻을 모으는 형태로 올해 처음 제시된 모델이었다.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학교·경남도립남해대학교(이상 통합)·한국승강기대학교(연합)는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앞서 ‘창원 국가산단의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을 혁신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 DNA+ 특성화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운영 ▪ 국립창원대-한국전기연구원-한국재료연구원 연합 특성화과학원 설립  ▪ 국·공립대 통합 및 사립전문대 연합을 통한 DNA+ 기능 인재 양성 등의 내용을 주요 과제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이들 주요 과제 가운데 ‘DNA+ 기능 인재 양성’ 분야에서 승강기 분야 특성화 유학생 유치와 ODA 등 글로벌 협력 사업에 집중해 지역 산업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 고급 기능 인재 양성에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글로컬대학 준비단 관계자는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생존을 위해 국립과 사립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국립창원대학교와 연합 형식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혁신 과제를 제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특성화 교육 인프라에 글로벌 협력과 유학생 기술 인재 양성 등의 가치를 더해 실효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거창문화재단, 블랙코미디-빌미 초청

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오는 9월13일 오후 7시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경남도립극단의 순회공연 ‘블랙코미디-빌미’를 개최한다.

‘블랙코미디–빌미’는 2018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2019년 공연베스트7, 제12회 대한민국 연극 대상을 수상, 2021 창작산실 레퍼토리 작품으로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연극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은폐하고 거짓을 일삼아 인간 내면의 괴물이 결국 밖으로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경남도립극단의 지역순회공연으로, 거창문화재단이 ‘2024년 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모사업비 전액 지원 받아 군민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군, 미래교육지구 2차 마을배움터 운영

거창군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하는 2024년 미래교육지구 마을배움터 2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마을배움터는 거창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거창 관내 주민 중 직업적 전문성이나 취미로 갈고닦은 재주를 가진 마을 강사가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나 주말 시간을 이용해 다양한 교육과 현장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올해 초부터 1차 마을 배움터 17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중 하나인 세계언어그림책낭독회에서는 지난 7월 초등학생 일본어 그림책 출판회를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는 2차 마을 배움터 6개가 추가로 개설된다. 6개의 마을배움터 중 4개소는 수강생 모집이 완료되었고, 약선차와 다식만들기를 배우는 ‘약선차이야기’와 도예와 천연염색을 배울 수 있는 ‘그릇쟁이’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군민들이 미래교육지구와 마을배움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오는 9월 개최되는 거창한마당대축제에서 마을강사들이 홍보부스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홍보 물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고의 클래식 공연 작품 ‘라흐마니노프’가 함양에 온다

함양군문화예술회관은 ㈜다볕의 ‘반가워! 교양있고 향기로운 음악’ 공연이 9월12 오후 7시 함양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센터에서 공모한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반가워 교양있고 향기로운 음악’이라는 주제로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되었다.


‘라흐마니노프’ 공연에서는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1악장,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연주는 다볕문화 산하 ‘코리아경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았고 공연 지휘는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전계준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함양군 '개별공시지가 의견 바로GO' 코너 개설

함양군은 오는 9월부터 함양군 대표 누리집을 통해 ‘개별공시지가 의견바로GO’코너를 개설한다.

기존에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제출 또는 이의신청 기간이 현행법상 연 4회로 결정·공시 절차가 정해져 있어 기간 경과로 의견제출이나 이의신청을 할 수 없었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함양군은 의견제출 방식을 상시 가능하도록 개선, 군민들의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견제출을 원하는 토지 소유주나 이해관계자는 함양군 대표 누리집>분야포털>부동산/주택>개별공시지가>개별공시지가 의견 바로GO 코너로 들어가서 의견제출서를 작성하여 온라인을 통한 바로 제출도 가능하고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함양군은 ‘개별공시지가 의견 바로GO’를 통해 제출된 의견에 대해 다음 해 개별공시지가 조사·결정 시 사전 반영하거나, 의견제출 시기에 일괄 접수하여 처리결과를 제출자에게 별도 통지할 방침이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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