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넘었다' 김도영, 시즌 33호포 '쾅'...최연소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광주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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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만 20세 10개월 26일의 나이로 KBO리그 '최연소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역대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비롯해 최연소 전반기 20-2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및 최소경기 단일 시즌 100득점 선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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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김도영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김도영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SSG 선발 송영진의 2구 141km/h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일 만에 손맛을 봤다. 김도영의 시즌 33호 홈런.
이로써 김도영은 만 20세 10개월 26일의 나이로 KBO리그 '최연소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1997년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32개, 만 21세 1개월)이 보유하고 있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역대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비롯해 최연소 전반기 20-20, 최소 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및 최소경기 단일 시즌 100득점 선점 등 여러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기도 했다.
한편 KIA는 김도영의 선제 투런포에 힘입어 2회말 현재 SSG에 2-1로 리드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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