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먹고 퇴근할 정도로 일 시켜라” MZ 기강 잡은 ‘삼바’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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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저연차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전날 임원 회의에서 "입사 초기(1~3년차)에 개인의 장래와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고 사장은 신입사원과 입사 1년 차 직원의 경우 저녁을 먹고 퇴근할 정도로 일을 많이 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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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저연차 직원들의 업무 강도를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사 초기 빠르게 업무를 숙지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다만 이같은 지시가 ‘워라밸’을 중시하는 MZ 사원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반응도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 사장은 전날 임원 회의에서 “입사 초기(1~3년차)에 개인의 장래와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도 이같은 지시사항을 전달받았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고 사장은 신입사원과 입사 1년 차 직원의 경우 저녁을 먹고 퇴근할 정도로 일을 많이 시킬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입사 초기에 일을 많이 하지 않으면 나태함이 몸에 밴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에는 “이게 사실이냐” “요즘은 워라밸이 중요한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는 “얼마나 신입사원이 일을 안 했으면 사장이 기강을 잡냐” “지시사항의 취지는 이해가 된다” 고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이 처음부터 확실하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선배들이 더 적극적으로 후배를 양성하고 교육하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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