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필요” 요기요, 첫 희망퇴직 단행

권민지 2024. 8. 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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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업계 2위에서 3위로 하락한 요기요가 2011년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28일 배달업계에 따르며 요기요의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이날 오후 3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요기요는 희망퇴직자에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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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음식점에 부착된 요기요 광고. 연합뉴스


배달앱 업계 2위에서 3위로 하락한 요기요가 2011년 설립 이후 첫 희망퇴직을 시행했다.

28일 배달업계에 따르며 요기요의 운영사 위대한상상은 이날 오후 3시 직원들에게 희망퇴직을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희망퇴직 신청은 다음 달 2~13일 가능하다. 직급, 직책, 근속연수, 나이 등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27일 퇴직하게 된다. 퇴직정산은 다음 달 30일이다.

요기요는 희망퇴직자에 위로금으로 월 고정급여 4개월분을 지급한다. 전직을 위한 커리어 카운슬링·인터뷰 코칭도 지원한다. 요기요 관계자는 “비용 절감을 위해 부득이하게 희망퇴직을 단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요기요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국내 대표 배달플랫폼으로 꼽힌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한 쿠팡이츠에 추월당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요기요의 영업손실은 655억원이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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