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길어진 폭염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 챙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복지욕구조사, 복지사각지대 Zero 총력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최근 기록적인 폭염의 장기화로 온열질환 등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가운데, 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 수집 어르신 24세대에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를 전달한다.
폭염 안전물품 꾸러미는 냉감조끼(얼음조끼), 냉감타올(쿨스카프), 쿨토시, 죽염사탕(식염 포도당), 안전장갑, 가방 등 6종으로 구성돼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외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올해 상반기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계획’에 따라 폐지 수집 어르신 현황을 파악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세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대면·유선 상담으로 개별적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하고 희망 대상자에게 노인일자리 사업을 안내 욕구와 역량에 부합하는 일자리를 연계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Zero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복 군수는 “올해 역대급 폭염 속에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온열질환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더 세심하게 살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촘촘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최근 기장시장, 군청·보건소·읍면 민원실 등 8개소에 하루 생수 2600병을 생수 나눔 냉장고에 비치해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갈증을 해결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기장시장 상인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도 생수 3만병을 지원하면서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어떻게 담뱃갑에서 뱀이 쏟아져?"…동물밀수에 한국도 무방비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中 누리꾼, 민폐다 vs 아니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