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 속 2690 턱밑...‘밸류업’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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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증시 전반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현대차의 경우 4%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주당 최소배당금을 도입해 보통주 기준 1만원을 목표로 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날 장중 공시하면서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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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증시 전반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현대차의 경우 4%대 강세를 나타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4포인트(0.05%) 상승한 2690.59로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으나 막판 소폭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40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660억원, 기관은 241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4.65%), 기아(2.75%), SK하이닉스(2.4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0.7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3.52%), KB금융(-2.28%), LG에너지솔루션(-2.12%), 신한지주(-3.52%) 등은 주가가 2~3%대 내렸다.
현대차의 경우 올해 주당 최소배당금을 도입해 보통주 기준 1만원을 목표로 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날 장중 공시하면서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현대차는 분기 배당금을 2500원으로 상향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뉴욕 증시가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개별 종목 이슈를 제외하면 뚜렷한 방향성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비디아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6포인트(0.16%) 상승한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29.05포인트(0.16%) 오른 1만7754.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45포인트(0.32%) 내린 762.50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835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161억원, 개인은 62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리노공업(4.23%), 알테오젠(1.27%), HLB(0.24%) 등이 상승 마감했고 클래시스(5.23%), 엔켐(-3.81%), 에코프로(-3.12%), 에코프로비엠(-2.94%)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앞선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상승 반전한 이후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0원 오른 133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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