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석판화, 50년 만에 차고서 발견

박근아 2024. 8.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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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석판화 10점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매자는 차고에 넣은 뒤 작품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은퇴 후 해외 이주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석판화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이후 경매업체의 판매기록을 통해 달리의 작품임이 확인됐다고 더타임스가 전했다.

경매업체 핸슨스의 크리스 컬큼은 고객의 차고에서 달리의 석판화를 확인했다며 놀라운 발견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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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20세기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석판화 10점이 경매에 나온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작품들은 차고에서 발견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는 달리가 로마 시대 시인 오비디우스가 쓴 책 '사랑의 예술'(The Art of Love)에 넣기 위해 1970년대에 그린 것으로, 그의 서명이 들어가 있다.

1970년대에 한 구매자가 런던의 갤러리 마감 세일에서 500파운드(약 89만원)에 사들인 후 메이페어 버클리광장 인근의 차고에 보관돼 있었다.

구매자는 차고에 넣은 뒤 작품의 존재를 잊고 있다가 은퇴 후 해외 이주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석판화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이후 경매업체의 판매기록을 통해 달리의 작품임이 확인됐다고 더타임스가 전했다.

경매업체 핸슨스의 크리스 컬큼은 고객의 차고에서 달리의 석판화를 확인했다며 놀라운 발견이었다고 밝혔다.

컬큼은 차고에 프랑스 예술가 테오 토비아스의 석판화 5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매는 다음 달 런던 리치먼드의 핸슨스 경매장에서 진행되며 작품 경매가는 1점당 500파운드(약 88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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