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 풀리네’…배지환, 또 마이너행, ‘부상’ 김하성 선수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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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5)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지 1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난달 27일 빅리그로 승격한 배지환은 약 1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부상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 배지환은 지난 5월 22일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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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내야수 배지환(25)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지 1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배지환을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보내는 등 26인 로스터(등록 선수)를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7일 빅리그로 승격한 배지환은 약 1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부상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올 시즌을 맞이한 배지환은 지난 5월 22일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6월 말 복귀를 시도했으나 부상자 명단 해제와 함께 마이너리그로 다시 갔다. 중견수와 2루수로 뛰던 배지환은 최근 유격수 오닐 크루스가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팀 내 입지도 더 좁아졌다.
부상에 더해 꾸준한 출장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슬럼프에 빠졌다. 배지환은 올해 빅리그 29경기에 출전해 74타수 14안타에 그쳤다. 1할대(0.189) 타율로 메이저리그급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장기인 도루도 6개에 그쳤다.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올해로 빅리그 입성 3년 차다. 단계별로 차곡차곡 경력을 쌓았다. 2019년 마이너리그 싱글A, 2021년 더블A를 거쳐 2022년 트리플A에 진출했다. 같은 해 9월 24일 빅리그 무대를 밟은 배지환은 빅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안착했다. 지난해 11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1, 77안타, 24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찍기도 했다.
팀의 붙박이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선수단에 합류해 원정길에 동행할 예정이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뒤 교체됐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처음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3 94안타(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0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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