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에게 지원했듯…리버풀, '클롭 오른팔'에게 유망주 또 한 명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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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두뇌를 담당했던 펩 레인더르스 레드불잘츠부르크 감독에게 유망주를 아낌없이 지원한다.
27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미드필더 스테판 바이체티치 임대를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체티치는 한때 리버풀 미래로 촉망받던 선수다.
바이체티치는 레인더르스 감독이 리버풀 수석코치로 있던 시절 리그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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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두뇌를 담당했던 펩 레인더르스 레드불잘츠부르크 감독에게 유망주를 아낌없이 지원한다.
27일(한국시간)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잘츠부르크는 리버풀 미드필더 스테판 바이체티치 임대를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바이체티치가 잘츠부르크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은 여러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소식이다.
바이체티치는 한때 리버풀 미래로 촉망받던 선수다. 마땅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어 리버풀이 곤경에 처했던 2022-2023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후방 빌드업 과정에 큰 도움을 줬다. 2023년 3월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 전까지 모든 대회 19경기에 출장해 준주전급 자원으로 성장이 기대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체티치는 2023-2024시즌 거의 모든 경기를 부상으로 결장했다. 총 3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 사이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 엔도 와타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을 영입해 미드필더 선수층을 크게 넓혔다. 이번 시즌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은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흐라번베르흐를 주전 자원으로 분류했다. 바이체티치는 개막 후 리그 2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성장이 필요한 시기 임대를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지도자인 레인더르스 감독의 지도를 받는다. 바이체티치는 레인더르스 감독이 리버풀 수석코치로 있던 시절 리그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레인더르스 당시 수석코치가 실질적인 전술 구성 역할을 맡았음을 고려하면 그가 바이체티치 활용법을 정확히 안다고 말할 만하다. 낯선 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데에도 아는 사람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된다.
리버풀은 이미 잘츠부르크에 리버풀 유망주를 한 명 판매했다. 2005년생 바비 클라크는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잘츠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로 알려졌고, 향후 복귀에 염두를 두고 리버풀이 17.5% 셀온 조항을 삽입했다고 알려졌다.
바이체티치 합류는 잘츠부르크에도 큰 힘이 된다. 잘츠부르크는 28일 우크라이나 강호 디나모키이우를 꺾고 U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선수층을 두텁게 만드는 게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법을 아는 선수가 영입되면 레인더르스 감독의 선수단 운용 폭도 한층 늘어난다.
리버풀은 구단 전설인 스티븐 제라드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감독으로 있던 시절 라이언 켄트, 오비에 에자리아, 셰이 오조 등 리버풀 선수들을 임대 및 이적으로 보낸 바 있다. 이런 형식의 상부상조는 판매하는 팀 입장에서는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출장시간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고,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이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 팀 모두에 선호된다.
사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레드불잘츠부르크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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