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가고 싶어, 사우디는 싫어, 연봉도 올리고 싶어' 오시멘은 원하는 바를 다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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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의 이적은 마지막까지 결말을 짐작하기 힘들다.
그런 가운데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은 첼시행을 열망하고 있다.
당시 오시멘은 리그 MVP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더불어 우승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오시멘은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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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빅터 오시멘의 이적은 마지막까지 결말을 짐작하기 힘들다. 첼시행을 원하지만 성사 가능성이 미지수다.
28일(한국시간) 이적시장 마감이 사흘도 남지 않았다. 잉글랜드 구단들의 영입 시한은 현지시간 30일 오후 11시다.
그런 가운데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은 첼시행을 열망하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득점왕과 최우수 공격수상을 석권했다. 당시 오시멘은 리그 MVP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더불어 우승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원래 대형 공격수 재목이지만 부상과 결정력이 문제였는데 그해는 부상이 비교적 적었고, 결정력은 일취월장했다.
하지만 우승 직후부터 다른 팀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향이 자주 보도됐던 오시멘은 좀처럼 새 팀을 찾지 못했다. 나폴리는 선수 이적에 비협조적인 팀으로 유명하다. 김민재가 우승 직후 바이에른뮌헨으로 갈 수 있었던 건 이례적으로 바이아웃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시멘은 우승 후 나폴리 구단과 물밑 갈등을 겪다 결국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었고, 이를 토대로 1년 뒤인 올여름 이적을 추진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액이적료와 고액연봉을 꺼리는 팀이 많아진데다 지난 1년간 다시 부상이 잦아진 오시멘의 몸 상태,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지 않는 구단들의 사정이 겹쳤다. 오시멘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던 파리생제르맹(PSG)이 영입비용에 난색을 표했다.
현재 유럽에서 오시멘 영입이 가능한 마지막 구단은 첼시다. 첼시는 여러 포지션에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최전방에 결정력 있는 선수가 없다. 오시멘은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적료를 많이 쓰더라도 연봉은 깎은 첼시의 정책상 고액연봉이 부담스럽다. 첼시는 연봉절감을 요구하며, 오시멘은 이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측도 영입 의사는 분명하기 때문에 28일까지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아흘리 역시 오시멘을 원한다. 알아흘리는 이미 나폴리와 오시멘 양측에 만족스런 조건을 전달했다. 다만 오시멘은 벌써 중동으로 가긴 싫다는 입장이다. 첼시행이 무산될 경우에만 알아흘리를 택할 수 있다. 알아흘리도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첼시와 협상이 무산되면 곧바로 정식 이적제안을 하기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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