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10개국 참여 ‘기후위기 대응 국제워크숍’ 내달 3일 개최

2024. 8. 28. 15: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숙명여대 10개국 참여 기후위기 대응 국제워크숍 내달 3일 개최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가운데, 각국의 기후변화 전문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논의하는 국제 워크숍이 오는 9월 3일(화) 숙명여대에서 열린다.

숙명여자대학교 산하 지구환경연구소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신한은행홀에서 '2024 국제워크숍: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노력‘(2024 International Workshop for Joint Efforts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을 개최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식기반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인도, 일본, 뉴질랜드 등 10개국 기후변화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온실가스(GHG) 감축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효과적이고 진보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각국의 온실가스 예측 및 감축 모델, 탄소세,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은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하고, 다양한 정책 도입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특히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칠레 등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현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탄소세, 탄소 배출권 거래제 등 탄소 가격정책의 현황과 문제점을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유승직 숙명여대 국제학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연구와 정책을 통한 문제 해결, 국제사회의 노력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워크숍은 숙명여대 국제학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