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900만 관중 돌파 카운트다운...전 구단 평균 1만 명 이상, 1000만 돌파 눈앞까지 왔다
차승윤 2024. 8. 28. 14:53
KBO리그가 9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7일 경기까지 605경기에서 누적 관중 893만 1345명을 기록, 900만 관중까지 6만 8655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폭염이 찾아온 올여름에도 뜨거운 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8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월간 103경기 평균 입장 관중 수는 1만 5470명에 달한다.
이미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들도 여럿이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8일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홈 58경기 시점인 지난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 트윈스도 16일 100만 관중 구단에 합류했는데, 겨우 홈 53경기에 돌파해 최소 경기로 도달했다.
다른 팀들 역시 100만 관중이 눈앞이다. 리그 1위를 수성 중인 KIA 타이거즈도 이번 주중 3연전에서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SSG 랜더스는 95만 1,776명을 동원, 역시 100만 고지 도달이 목전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홈 55경기를 치르며 91만 2431명을 기록 중이다. 롯데까지 총 6개 구단이 시즌 종료 시점에서 100만 명을 돌파할 거로 예상된다.
매진 경기 수는 27일 기준 169경기에 달한다. 진행 경기 수의 4분의 1을 넘는 27.9%에 해당한다. 한화 이글스가 홈 62경기 중 41경기로 무려 3분의 2에 가까운 경기를 매진으로 마쳤고 두산, KIA, 삼성도 나란히 21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LG가 18차례, 키움 히어로즈도 14차례로 뒤를 이었다.
평균 관중 수에서는 LG가 1만 8983명으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두산도 평균 1만 7771명이 입장했다. 삼성은 1만 7672명, KIA는 1만 7018명으로 평균 1만 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롯데는 1만 6590명, SSG가 1만 5603명으로 평균 1만 5000명을 넘겼다.
KT 위즈는 평균 1만 1533명, 한화도 평균 1만 1265명이 입장했고 키움이 평균 1만 800명, NC 다이노스는 평균 1만 665명이 들어와 모든 구단이 평균 1만 명 이상을 유지 중이다.
2024 정규시즌은 27일 기준으로 약 115경기가 남은 상태다. 현재 페이스라면 경기당 평균 1만 명 이상이 들어오는 만큼 1000만 관중 이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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