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요르단, 스파링 파트너는 북한…1차전은 0-0 무승부

김희웅 2024. 8.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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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북한의 경기 모습. 사진=요르단축구협회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이 북한과 평가전을 치렀다.

요르단은 2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북한과 치른 친선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요르단과 북한은 30일 암만에서 또 맞붙을 예정이다.

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축구협회는 소셜미디어(SNS)에 경기 사진 외에 상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요르단은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바 있다. 요르단은 9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같은 B조에 묶였다.

요르단은 한국을 염두에 두고 북한과 경기를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한국과 북한의 전력상 적합한 스파링 파트너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요르단과 북한의 경기 모습. 사진=요르단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5일 팔레스타인, 10일 오만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 2차전을 치른다. 요르단과는 오는 10월 10일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차 예선 A조에 포함된 북한은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 이란과 월드컵 본선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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