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 제임스 부자의 코트 내 호칭은? “GOAT, 브론…아빠는 안 돼”
김우중 2024. 8. 28. 14:47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가 다가오는 2024~25시즌 자신의 ‘아들’인 브로니 제임스와 한 코트에 설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르브론은 코트 내에서 브로니가 자신을 향해 ‘아빠’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브로니는 팀 동료 르브론을 ‘아빠’라고 부를 수 없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르브론은 최근 팟 캐스트 ‘The Shop’에 출연, 아들인 브로니와 함께할 때 가장 기대되는 시나리오 중 하나를 언급했다. 이때 나온 사례 중 하나가 바로 호칭. 르브론은 “라커룸, 훈련, 경기에서 나를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시설을 벗어나고 문이 닫히면 다시 아빠가 될 수 있다. 함께 차를 타면 집에서도 아빠가 될 순 있다”라고 부연했다.
대안으로 언급된 건 여럿 있었다. ‘2-3’, ‘브론’ ‘GOAT’ 등이다. 르브론은 “아들이 나를 그렇게 부르고 싶으면 불러야 한다. 코트를 뛰어가며 ‘아빠 공 좀 주세요’ ‘아빠, 나 오픈이에요’라고 말할 순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르브론은 2025~26시즌까지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1억 4400만 달러(약 1926억원) 계약에 도장을 찍으며 레이커스에 잔류했다. 그는 무려 자신의 21번째 시즌을 레이커스 유니폼과 함께할 예정이다.
동시에 르브론의 아들인 브로니는 2024 NBA 전체 신인드래프트에서 55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레이커스는 브로니에게 팀 옵션이 포함된 4년 790만 달러(약 105억원) 계약을 안겼다. NBA 코트를 누빈 부자(父子) 출신 선수는 여럿 있었지만, 한 코트에서 동시에 뛴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뉴진스x니쥬x에스파x에이티즈x제로베이스원x태민…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1차 라
- 팬캐스트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야구 '팬덤' 투표 - 일간스포츠
- 멘도사 라인 탈출 NC 김주원 "스스로에 갇혀 있더라" [주간 MVP] - 일간스포츠
- 홍명보 선임+푯값 인상 논란…A매치 매진 행렬 뚝 끊길까 [IS 이슈] - 일간스포츠
- 2023년 LG 플럿코와 2024년 KIA 네일 그리고 선수의 '의지' [배중현의 야구 톺아보기] - 일간스포츠
- '홈 승률 1위' 롯데, 사직에서 펄펄 나는 윤나고황...데이터가 말하는 롯데 5강 호재 [IS 포커스] -
- 고아성 “‘한국이 싫어서’, 나의 한 시절 담은 영화” [IS인터뷰] - 일간스포츠
- [TVis] 오윤아 “'발달장애 子로 오랜 별거 후 이혼” (여배우의 사생활) - 일간스포츠
- 송혜교 “최근 수지와 친해져…스스로 예쁘다고 생각” (엘르) - 일간스포츠
- 마르셀루 보고 배운 최우진 “손흥민 선수 많이 도울게요!” [IS 인터뷰]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