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을 것"...'최정 후계자'로 주목받은 박지환, 외야수 활용 가능성 열어둔 SSG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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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내야수 박지환이 프로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팀은 박지환의 활용법을 고민 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박)지환이는 발, 순발력, 수비 스타트, 어깨 다 좋다. 타격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벌크업을 하면 외야수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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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신인 내야수 박지환이 프로 첫 해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팀은 박지환의 활용법을 고민 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을 앞두고 "(박)지환이는 발, 순발력, 수비 스타트, 어깨 다 좋다. 타격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하고 벌크업을 하면 외야수로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군산중-세광고를 졸업한 박지환은 올해 1라운드 10순위로 SSG에 입단했으며,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받은 내야 유망주다. '최정 후계자'라고 불릴 만큼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박지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지만, 많은 경험을 통해 계속 성장했다. 수비에서는 2루수(367⅔이닝)와 3루수(17이닝)를 소화했다. 28일 현재 박지환의 시즌 성적은 58경기 174타수 53안타 타율 0.305 2홈런 1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1.
현재 SSG 내야진에는 박지환과 더불어 '5라운더' 정준재까지 신인 내야수 두 명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 감독은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정)준재를 3루수로 활용하면서 지환이를 2루수로 쓰려고 했는데, 수비코치나 프런트, 또 전력분석팀과 상의한 결과 지환이가 3루수를 보는 게 확률적으로 낫다고 해서 준재를 2루수로만 내보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서 SSG는 박지환을 외야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지환이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으면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3루수와 함께 외야 수비 연습도 하고 있고, 지금부터 연습하면서 내년 그림도 같이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여전히 팀의 핫코너를 책임지는 '베테랑' 최정의 경쟁력, 또 팀의 미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겠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아직 정해진 건 없지만, 이 감독은 박지환을 외야수로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최)정이가 내년에도 3루수로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력을 구성해 보면 (최)정이가 2경기 정도 지명타자에 들어갔을 때 지환이가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컨디션에 따라서 2루수로 나설 수 있다"며 "이게 옳은 건지, 아니면 지환이에게 외야 한 자리를 주면서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게 옳은 건지 시즌이 끝나면 전체적으로 회의할 생각이다. 방향성을 잡아야 할 것 같다. 프런트의 의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우의 수를 놓고 계속 연습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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