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김민재 ‘부상설’ 일축… “대표팀 소집엔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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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부상설에 휩싸였으나 내달 치를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전에선 무리 없이 소집될 전망이다.
최근 제기된 김민재의 부상설이 대표팀에 큰 악재가 될 뻔했지만 이를 빠르게 일축했다.
김민재는 최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내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홈), 오만과의 2차전(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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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최근 부상설에 휩싸였으나 내달 치를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전에선 무리 없이 소집될 전망이다. 소속팀에선 부진이 길어지며 다소 입지 변화를 겪고 있음에도 대표팀 후방에선 여전한 존재감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8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축구협회 의무팀이 김민재 선수의 부상 상황에 관해 확인한 결과 부상이 있긴 하지만 경미한 수준”이라며 “대표팀 소집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김민재의 부상설이 대표팀에 큰 악재가 될 뻔했지만 이를 빠르게 일축했다. 뮌헨 현지 매체 타게스차이통은 전날 “김민재가 개막전 전날 허벅지 근육 부상이 확인된 채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민재의 팀 훈련 불참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부상설에 불이 붙었다.
발단은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이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양 팀이 1-1로 맞서던 상황에서 백패스를 상대 선수 파트리크 비머에게 빼앗겨 후반 10분 로브로 마예르에게 역전 골을 내줬다. 앞서 전반전에도 실책으로 골을 내줄 뻔했기에 결국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뮌헨이 2골을 만회하며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 후 현지 매체에선 김민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각종 축구 통계 매체에서 팀 내 최하점을 받았을 뿐 아니라, 독일 축구 ‘레전드’ 미드필더 로타어 마테우스도 칼럼을 통해 김민재의 수비가 “안정감이 없다”고 직격했다.
직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에선 ‘철벽수비’로 통했지만 뮌헨에선 부침이 길어지는 모양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뒤 팀에 빠르게 적응하는 듯했으나 후반기 들어 벤치로 밀리며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당시 뮌헨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향하는 수비 스타일과 맞지 않은 탓에 벤치 생활이 꽤 오래 이어졌다.
올 시즌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을 장담하긴 어렵다. 주전 경쟁을 벌이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건 김민재에게 분명 호재다. 그러나 뮌헨의 수비 불안이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만큼 콩파니 감독 역시 센터백 자리에 다른 선수를 기용하며 여러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다.
물론 대표팀에선 아직 김민재의 존재감이 절대적이다. 대체 자원으로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등이 꼽히지만 김민재와 비교할 만큼의 기량은 아니다. 김민재는 최근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 포함돼 내달 5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홈), 오만과의 2차전(원정)에 나선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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