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 우승, 확 달라진 이스트레이크GC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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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확 달라진 코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코스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전혀 다른 코스가 됐다"고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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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밸류 파70에서 71로 변경 돼
창의적이고 전략적 플레이 요구
변수는 확 달라진 코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달라져도 너무 달라진 코스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트 레이크GC에서 투어 챔피언십이 개최된 것은 올해로 24번째다. 이 대회가 첫 출전인 선수들을 제외한 대다수 상위 랭커들은 코스를 훤히 꿰뚫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클럽측이 의기투합해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작년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충격적이다. 이전에 알던 코스가 아니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전혀 다른 코스가 됐다”고 깜짝 놀랬다. 2위로 출발한 잰더 셔플레(미국)는 “이름도 그대로고, 코스가 자리 잡은 땅도 그대로지만, 전과 같은 건 단 지 그것 뿐”이라고 달라진 코스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다.
우선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70이었던 파밸류를 71로 바뀌었다. 전장은 7455야드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딱 100야드 가량 늘었을 뿐이다. 긴 파4홀이던 14번 홀이 파5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코스가 쉬워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뒤가 높고 앞이 낮은 밋밋한 형태였던 그린이 달라졌다. 경도가 더 단단해지고 경사와 굴곡은 심해졌다. 온그린 되더라도 볼이 굴러 그린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질 전망이다.
코스 곳곳에서 나무를 많이 없애 시야를 더 넓힌 것고 달라진 점이다. 8번 홀(파3)은 호수를 더 키운데다 그린 위치를 교묘하게 바꿔 훨씬 더 물이 의식되도록 했다.
호블란은 “모든 홀을 다 바꿨다. 모든 홀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데도 하나도 전과 똑같아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셔플레는 “벙커, 페어웨이 잔디, 그린, 그린 잔디, 경사, 굴국 모두 다르다. 심지어 샷을 할 때 목표로 삼았던 나무도 없어졌다. 바뀌지 않은 건 홀의 방향 뿐”이라며 “내가 여기서 써낸 스코어는 이제 다 옛날 일”이라고 했다.
선수들의 대체적 평가는 난이도를 떠나 전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코스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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