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2분기 'BIS 자본비율' 15.76%…0.1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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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상승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지주회사(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DGB, BNK, JB) 8개사와 비지주은행(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 케이, 카카오, 토스) 9개사 등 17개사의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15.76%로 전분기말 대비 0.1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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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올해 2분기 말 기준으로 상승하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지주회사(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DGB, BNK, JB) 8개사와 비지주은행(SC, 씨티, 산업, 기업, 수출입, 수협, 케이, 카카오, 토스) 9개사 등 17개사의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지난 6월 말 기준 15.76%로 전분기말 대비 0.13%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도 각각 13.18%, 14.51%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0.18%포인트, 0.18%포인트 상승했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76%로 전분기말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현행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 단순기본자본비율 3.0% 등이다.
은행별 자본비율 기준으로 씨티?카카오?SC?KB?농협이 16%를 상회하여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케이·JB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가 14% 이상, KB?토스?농협?신한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입(+1.15%포인트)·SC(+0.74%포인트)·농협(+0.54%포인트) 등 대부분의 은행이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한 반면 토스(-0.17% 포인트)·하나(-0.09%포인트)·신한(-0.06%포인트)·씨티(-0.04%포인트) 등 4개 은행은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 견조한 이익 시현 등에 따른 자본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으나 지속적으로 자연 여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증가규모는 1분기 78조5000억원에서 2분기 46조원으로 둔화됐다. 연결분기 순이익은 1분기 7조원에서 2분기 9조원으로 개선됐다.
금감원은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예상치 못한 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할 필요가 있다"면서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완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전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제도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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