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사, “적 기습침투 꼼짝마” … 어떠한 위협에도 신속하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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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이뤄진 훈련은 진기사 작전책임구역 내 발생 가능한 적의 침투상황에 대해 위기조치절차를 숙달하고, 통합항만·기지방호 작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으로 진기사는 다수의 출동대기부대가 유기적으로 협동작전을 수행하는 절차를 숙달했으며, 적을 탐색·추적·격멸하는 훈련과정에서 진해지역 해·육상 전력을 통합 운용하며, 실전적 통합항만·기지방호 수행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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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이하 ‘진기사’)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의 일환으로 진해 군항에서 해·육상 적 기습침투를 대비한 통합 항만방호 및 기지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7일 이뤄진 훈련은 진기사 작전책임구역 내 발생 가능한 적의 침투상황에 대해 위기조치절차를 숙달하고, 통합항만·기지방호 작전 수행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미상의 드론이 기지에 침투하는 상황을 부여해 공중위협에 대비하는 절차를 숙달하며 육·해·공을 아우르는 통합방호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존 주변 지형지물에 의존했던 위치 보고방식을 개선해 방호작전 간 기지 내 자체 좌표를 활용해 보고하며 상호 간 정확한 위치 공유로 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날 훈련에는 진기사 항만방어전대, 육상경비대대, 기지방어대대, 화생방지원대 등 경계작전부대 장병 60여명과 경비함정 4척이 참가했으며, 훈련은 해상으로 고속 침투하는 미상 선박을 차단하는 해상훈련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 정찰 후 육상으로 침투한 적 세력을 발견하고 격멸하는 기지방호훈련으로 나눠 진행했다.
해상훈련은 적이 해상으로 침입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진기사 경비함정이 군항으로 침투를 시도하는 미상의 고속선박을 발견해 차단하고 격멸하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진기사는 어군 무리에서 나와 군항 방향으로 고속기동하는 미상 선박을 포착하고, 즉시 해상 경비전력을 기동시키면서 통신검색을 시도했다. 해당 선박이 정선명령에 불응하며 지속 기동하자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선박이 외해로 방향을 돌려 도주하자 진기사 경비함정은 해경 등 주변 경비전력과 함께 차단선을 구축했고, 추격 끝에 나포에 성공했다.
육상에서는 적 특수전부대의 침투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침투 예상로를 비롯해 진해 전 지역에 경계 전력을 증강 배치해 빈틈없는 방호 작전을 수행했다.
이날 훈련으로 진기사는 다수의 출동대기부대가 유기적으로 협동작전을 수행하는 절차를 숙달했으며, 적을 탐색·추적·격멸하는 훈련과정에서 진해지역 해·육상 전력을 통합 운용하며, 실전적 통합항만·기지방호 수행역량을 강화했다.
진기사 기지방어대대장 김수경 중령은 “진기사의 모든 전력이 참가하는 훈련을 통해 부대원 간 팀워크를 향상시키고, 임무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에서 현장의 경계전력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전적 훈련을 지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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