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으셨어요? 혈액으로 ‘이것’까지 알아보세요

혈액 속에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가 담겨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감염 진단, 영양 상태 평가, 장기 기능 평가, 약물 효과나 부작용 등도 알 수 있다.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의 도움말로 혈액 검사의 중요성과 그 기능성에 대해 알아본다.

일반혈액검사는 혈구 성분 개수, 크기, 분포 등의 특징을 분석하는 검사다. 일반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염증, 백혈병 등 여러 가지 골수질환 정보를 알 수 있다. 감기나 장염 등 감염증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백혈구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신체적 이상이 없어도 백혈구가 정상보다 다소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추적 검사를 통해 재확인이 필요하다.

지질검사는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로 측정한다. 동맥경화증,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mg/dL 이상이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중 지질성분 함량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 전날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나 음주는 피해야 한다.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당화혈색소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공복혈당이 100~125mg/dL거나 당화혈색소가 5.7~6.4%면 당뇨병 전 단계로, 추후 당뇨병으로 진단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간기능검사는 간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첫 단계 검사다. 간은 대사 작용, 해독, 분해, 합성 및 분비를 담당하는 장기다. 해독 과정 중에 간세포가 손상되기 쉽고 이에 따른 알코올성, 바이러스성, 약물성, 독성 간질환 등이 발생한다. 간질환은 간기능검사뿐 아니라 병력, 문진, 진찰 소견, 간염바이러스 표지자 검사, 간 초음파, CT 검사 등을 종합해 진단된다. 빌리루빈은 황달이 발생할 정도의 심한 간질환에서 증가하지만 검진을 위해 금식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치가 증가할 수 있다.

간염바이러스 표지자 검사를 통해 간염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상당 부분이 B형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다. B형간염 S항원이 양성이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의미한다. C형간염 항체가 양성일 경우에는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의미하지만, 위양성(감염이 아닌데 감염인 것처럼 결과가 나오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밀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혈액 검사로 갑상선 호르몬과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을 측정한다. 갑상선은 호르몬을 만들어 신체 에너지 대사, 성장, 발달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결과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등 갑상선 질환을 감별할 수 있다.

신장은 요를 만드는 장기로 우리 몸의 체액과 혈압 조절, 노폐물 배설, 조혈, 신진대사기능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배설 기능이 떨어져 혈중 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이 올라간다. 탈수에 의해서도 혈중 요소질소와 크레아티닌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면역혈청검사는 매독, 후천성면역결핍증 바이러스 등의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다. 민감도가 높아 위양성이 나올 수 있다. 양성일 경우라도 상담을 통해 추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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