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부산까지”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29일 개최

윤일선 2024. 8. 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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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도와 전남도와 함께 '2024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로, 세 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의 상생 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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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포스터 일부.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도와 전남도와 함께 ‘2024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안 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 경남(통영), 전남(여수)을 잇는 국내 최장 구간 크루저 요트대회로, 세 개 시도가 신성장 해양레저 관광벨트를 조성해 남해안권의 상생 발전과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공동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7개국에서 3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오는 30일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코스탈 경기로 시작되며, 이어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여수 웅천원형마리나에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요트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31일 1구간(여수 웅천원형마리나~통영 도남항)과 9월 1일 2구간(통영 도남항~부 수영만요트경기장)으로 나눠 진행한다.

본 경기 외에도 요트에 관심 있는 장애인과 동호인들을 위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며, 각 시도별로 시민 체험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부산에서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양일간 수트경기장에서 장애인 딩기 요트대회와 동호인 딩기 요트대회가 열린다.

대회 개막식은 30일 오후 6시 30분 여수 웅천 해변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폐회식과 시상식은 9월 1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요트는 무한한 매력을 지닌 해양 스포츠이자 세계적인 해양도시의 품격을 가름하는 요소”라며 “3개 시도가 남해안권을 하나의 해양관광 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만큼, 이 대회가 남해안 협력의 상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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