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개혁 관련 입장, 변함없다…박민수 차관 교체 검토 안해"

한지혜 2024. 8. 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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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의료개혁과 관련한 입장은 항상 일관되고 변함없다"며 현재 정부가 내놓은 의과대학 증원 계획안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입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여당 측 의견과 무관하게 항상 일관되고 변함이 없었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가 2026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하고, 대통령실이 이를 거절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나온 발언이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도 의료개혁 완수에 관한 의지를 밝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윤 대통령) 마무리 발언의 방점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국토 전반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지방시대정부'를 이루기 위해선 교육과 의료란 정주 여건이 필요하고, 따라서 두 분야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국무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여당 측이 의료개혁을 지휘하는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 교체 요구를 검토한다는 기사 내용에 대해선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 입장을 전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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