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파업으로 매출 절반 수준의 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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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 부분파업으로 인해 광주·곡성·평택공장 등 국내 사업장의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근무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이 진행되며 이날부터 오는 29일 오전까지 부분파업 후 오후부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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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교섭 결렬로 경고성 파업 돌입
금호타이어는 노동조합 부분파업으로 인해 광주·곡성·평택공장 등 국내 사업장의 타이어 생산을 중단한다고 28일 공시했다.
근무조별 4시간씩 부분파업이 진행되며 이날부터 오는 29일 오전까지 부분파업 후 오후부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생산중단 공장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1조8264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45.2%에 해당한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면서 경고성 파업에 돌입했다. 대회에는 각 공장에서 근무하는 조합원 3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월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 고용안정, 신입 조합원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 22일 14차 본 교섭 이후 집중 실무교섭을 진행, 상당부분 의견 일치를 이루고 몇 가지 쟁점이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교섭에 큰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이 예정대로 4시간 파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은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회사 또한 조속히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노사가 함께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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