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 급증 '유림동' 2개 동으로 분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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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처인구 유림동을 2개 동으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유림동의 분동(分洞)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7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동은 인구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분동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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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처인구 유림동을 2개 동으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유림동의 분동(分洞) 여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27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가 분동을 추진하는 것은 보평·진덕·유방·고림지구 등 잇따른 도시개발사업으르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고 있어서다. 7월 말 기준 유림동 인구는 4만4000명을 넘어섰으며, 시는 올 연말에는 5만20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림동은 1996년 3월 용인군의 용인시 승격으로 옛 용인읍에 속했던 유방리와 고림리가 각각 법정동으로 승격하자, 두 개의 동을 통합해 만든 행정동이다. 명칭은 유방동의 '유'자와 고림동의 '림'자를 합한 것이다.
시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한 유림동에 대해 법정동 및 경안천 기준 등으로 경계안을 검토해 유방동과 고림동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다음달 9일까지 분동 명칭과 경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에 참여하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설문조사서에 분동 후 변경될 동 명칭과 시가 제시한 경계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동은 인구 증가에 따른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분동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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