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새로운 '산업의 쌀'…국가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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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부터 입지, 인력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AI 산업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의 초기 투자 지원 필요성 등이 주문됐는데, AI를 활용한 혁신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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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AI를 활용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부터 입지, 인력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지원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AI 산업 정책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산업부 장관과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200여 명의 민간 전문가 참여로 지난 5월 출범했다.
회의에서는 기술 전망과 미래 산업 전망, 표준, 정책 제언 등 4개 분과위로 나눠 진행해온 논의 결과가 공유됐다.
AI가 적용될 핵심 과업으로는 시장 예측, 연구개발, 디자인, 자율제조, 물류·유통, 보안 등 12개 분야가 꼽혔다.
산업 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의 초기 투자 지원 필요성 등이 주문됐는데, AI를 활용한 혁신 속도가 중요한 만큼 제도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조언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인공지능(AI)은 반도체와 같이 소프트웨어적 측면에서의 새로운 '산업의 쌀'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의 AI 활용에 국가의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경제안보의 중추"라며 "새 기술의 신속한 활용과 전환은 우리 강점인 만큼 AI 시대를 선도하며 세계에 새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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