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오늘(28일) '블랙아웃' 발매…"수호 형 응원 든든해" [일문일답]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의 첫 솔로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찬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 아웃(Black Out)'은 28일 오후 6시 발매되며, 타이틀곡 '블랙 아웃'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오픈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블랙 아웃'과 찬열이 작사에 참여한 '아임 온 유어 사이드 투(I'm on your side too)', '클로버(Clover)'를 포함해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 '이즈 업(Ease Up)', '백 어게인(Back Again)'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특히 다양한 장르가 주는 새로움과 찬열만의 감성에서 묻어나는 익숙함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앨범이 예고되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하 엑소 찬열과의 일문일답.
Q.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소감이 어떤가?
- 감회가 새롭고 행복하다. 엑소로 데뷔한 지 어느덧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설레고, 오래 기다려 주신 엑소엘(EXO-L,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드디어 솔로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것도 기쁘다.
Q. 첫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은 어떤 앨범인지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 ‘시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첫 솔로 앨범이기도 하고,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그에 맞는 여러 가지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었던 콘셉트, 팬 여러분이 평소에 좋아해 주신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
Q. 타이틀 곡 ‘블랙아웃’ 소개도 부탁드린다. 감상 포인트를 꼽는다면?
- 타이틀 곡 ‘블랙아웃’의 감상 포인트는 멜로디, 가사, 감정선의 3박자가 어우러져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집중해서 들어보시면 훨씬 더 매력적인 곡이라고 느끼실 거다. 빠른 템포감에 미니멀한 어쿠스틱 기타, 서정적인 신스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록 장르의 곡이고, 가사에는 이별 후의 시간을 ‘Black Out’ 현상에 비유했다. 아무래도 마음이 힘들 테니까 빛이 꺼진 밤거리나 별다른 알림 없이 꺼진 핸드폰 화면 같이,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이 다 엉망이라고 느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았다.
Q.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했다. 그동안 엑소 발표곡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린 적도 많았는데, 이번에 가사 작업을 하면서 전과 달리 새롭게 시도해 본 것도 있나.
- 평소 작사를 할 때 경험에 상상을 더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제 소중한 추억을 중심으로 풀어봤다. 솔로 앨범이니까 저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특히 팬송인 ‘아임 온 유어 사이드 투’는 무대 위에서 엑소엘 여러분을 바라봤던 행복한 감정을 떠올리며 가사를 썼고, ‘클로버’는 반려견 ‘짜르’와 누워서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 작업했습니다.
Q. 이번 앨범을 위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르 혹은 곡은 무엇인가?
- 마음에 드는 장르를 하나만 뽑기엔 너무 어려운데요.(웃음) 앨범 수록곡 중 ‘백 어게인’을 좋아한다. 강렬한 록 기반의 올드스쿨 힙합 곡인데, 저의 새로운 매력이 잘 표현됐다고 생각했다. 이번 앨범의 첫 녹음 곡이기도 했고 표현에 있어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는데, 계속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났던 곡이다.
Q. 앨범 자켓과 뮤직비디오를 모두 홍콩 올로케이션 촬영했는데 마음에 들었나?
- 네, 촬영이 정말 재밌었다.(웃음) 홍콩의 아름다움에 한번 더 반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주로 야외 촬영을 했는데, 도심 지역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까지 구석구석 다녔다. 특히 2층 투어 버스를 타고 촬영할 때, 눈 앞에 펼쳐지는 도시풍경을 바라보면서 감상에 젖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Q. 앨범 발매에 이어 다음 주에는 라이브 투어도 개최하는데, 살짝 스포일러를 해준다면?
-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좋아해 주셨던 모습과 동시에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다. 매일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앨범도 공연도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엑소 멤버들에게 앨범을 미리 들려줬다면 반응이 어땠는지? 먼저 솔로 데뷔한 멤버들도 많은데, 어떻게 응원해줬는지도 궁금하다.
- 수호형을 만났을 때 노래들을 들려줬는데, 고생을 많이 한 게 느껴지고 연구를 많이 한 것도 알겠다고 하더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응원해 줬다.(웃음) 평소 수호형과 음악적 교류가 잦은 편이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재밌게 나누고 있는데, 늘 힘이 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 제가 더 노력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Q. 인생에서 ‘블랙아웃’ 되지 않고 꼭 기억하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가?
- 엑소 멤버들과 다 같이 콘서트를 하며 엑소엘과 보낸 모든 순간들. 잊고 싶지 않은 소중한 추억이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 먼저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엑소엘 여러분께 하루 빨리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앨범 준비하는 내내 즐거웠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번 앨범을 만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오랜 시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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