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여성이 갖고온 건… 30㎝짜리 포탄

강창욱 2024. 8.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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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에서 한 여성이 파출소에 포탄을 들고 와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분쯤 삿포로 동쪽 아츠베츠구에서 삿포로 아츠베츠 경찰서 소속 모미지다이 파출소에 60대 여성이 길이 약 30㎝짜리 포탄 1개를 들고 방문했다.

이 포탄은 여성이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물품이었다고 한다.

포탄은 화약이 들어있지 않아 폭발 위험은 없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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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삿포로서 주민 2시간 반 대피
시어머니 유품서… 자위대 회수
참고사진. 2018년 4월 경북 구미 한 아파트 베란다 서랍장에서 발견된 공군 전투기 사격훈련용 포탄. 뉴시스


일본 삿포로에서 한 여성이 파출소에 포탄을 들고 와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분쯤 삿포로 동쪽 아츠베츠구에서 삿포로 아츠베츠 경찰서 소속 모미지다이 파출소에 60대 여성이 길이 약 30㎝짜리 포탄 1개를 들고 방문했다.

포탄은 경찰로부터 신고를 받은 자위대가 출동해 오후 5시40분쯤 회수했다. 경찰은 이때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파출소 반경 100m 내 주민에게 피신해 있도록 했다.

이 포탄은 여성이 시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물품이었다고 한다. 시어머니가 포탄을 소지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가족 등의 물건이 섞여 들어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탄은 화약이 들어있지 않아 폭발 위험은 없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홋카이도 경찰은 포탄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11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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