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로템, 수주모멘텀·실적호조 기대감에 강세…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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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주 모멘텀과 실적 호조 기대감에 강세다.
올해 4분기 수주 모멘텀과 3분기 실적 호조 전망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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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수주 모멘텀과 실적 호조 기대감에 강세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900원(1.68%)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올해 4분기 수주 모멘텀과 3분기 실적 호조 전망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KB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4분기 신규 수주가 최대 1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K2 전차의 폴란드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1차 계약금액 4조5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한국군 4차 양산(150대, 약 2조원)과 루마니아(300~500대) 계약 가능성 등을 감안 시 4분기 신규 수주는 최대 10조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적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154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매출액 1조738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폴란드향 K2 전차의 매출액을 진행률로 인식함에 따라 3분기부터는 내년에 납품할 96대의 매출 반영도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수익추정치 상향 조정 등을 반영해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8.2% 상향 조정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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