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하이브, 어도어 대표 교체...리스크 해소는 아직”

백서원 2024. 8. 28.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가 교체된 가운데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는 전날(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전격 교체는 지난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가 소송 분쟁 가능성...제작·경영 분리는 긍정적”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가 교체된 가운데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제작-경영 분리를 통한 멀티레이블 시스템 보완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법원 결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추가 소송에 따른 분쟁이 지속될 수 있어 완전한 리스크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어도어는 전날(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전격 교체는 지난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갈등이 불거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 이를 통해 어도어 내부 조직은 제작과 경영을 분리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에 민희진 전 대표는 언론을 통해 “의사와 관계없이 이뤄진 일방적 해임 결의”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은 향후 논의를 거쳐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를 상대로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지난달 법원에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향후 해당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건”이라며 “주주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 및 리스크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