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설' 마테우스, '대형실수' 김민재 맹비판 "처음부터 별로였어, 바이에른 수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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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큰 실수를 범한 김민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마테우스는 28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하는 건 불가능하다. 바이에른에서 한 수비와 나폴리의 수비는 매우 다르다"라며 "김민재를 공격하고 싶진 않지만, 명확하고 빠른 패스를 하지 못한다. 그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다. 그가 하는 패스는 통통 튀는데, 그건 바이에른 같은 최고의 수준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했던 강한 태클도 없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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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독일의 전설적인 수비수 로타어 마테우스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큰 실수를 범한 김민재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마테우스는 28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하는 건 불가능하다. 바이에른에서 한 수비와 나폴리의 수비는 매우 다르다"라며 "김민재를 공격하고 싶진 않지만, 명확하고 빠른 패스를 하지 못한다. 그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다. 그가 하는 패스는 통통 튀는데, 그건 바이에른 같은 최고의 수준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했던 강한 태클도 없다"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김민재는 지난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전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됐다. 1-1 스코어로 팽팽한던 후반 10분 빽패스를 하려다가 상대 공격수 패트리크 비머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다. 골문 앞에서 비머의 패스를 받은 로보르 마예르가 마무리 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다요 우파메카노가 황급하게 골대 앞에서 방어하려고 했지만 공은 발에 걸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후반 36분까지 뛰다가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의 실수에 현지 매체의 융단폭격이 이어졌다. 독일 'TZ'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김민재는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부주의한 나쁜 실수를 했다'라며 최저 평점 5점을 매겼다. '스포르트1' 역시 '김민재는 도대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실수를 지적했다. 독일 레전드 사미 케디라는 'DAZN'를 통해 "세리에A에서 그는 괴물이었고 모든 공을 쫓아다녔다. 단 한 번의 경합에서 지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바이에른에서는 볼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마테우스까지 가세해 김민재를 저격했다. 여기에 "수비는 바이에른의 아킬레스 건이다. 지난 2년간 가장 안정적이었던 마타이스 더리흐트가 팔렸다. 바이에른은 다시 다비드 알라바의 후계자를 찾고 있다. 저에게는 이 리더가 빠진 것이 수치다"라며 더리흐트를 남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에른의 모든 센터백들은 그들부터 다뤄야 한다. 리더는 스스로 명확해야 하고 팀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실수는 탈의실에서 논의되는 주제다. 구단은 큰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제는 지난 시즌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바이에른 지역지 'TZ'의 취재에 따르면 김민재는 다리 부상을 안고 경기에 임했고, 크리스토퍼 프로인트 디렉터도 이를 알고 있었다. 경기 후 프로인트 디렉터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암시하는 발언도 남긴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빈센트 콩파니 감독과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의 실수를 감쌌다. 콩파니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노이어는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 이런 실수들은 잘하지 않았던 것"이라며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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