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풀 때도 안 던졌는데…" 승리 만든 13G 만의 무실점투, 열쇠는 슬라이더였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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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임찬규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올렸다.
임찬규가 무실점 투구를 한 건 5월 2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9K 무실점을 한 뒤 13경기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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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임찬규는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올렸다. 임찬규가 무실점 투구를 한 건 5월 2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9K 무실점을 한 뒤 13경기 만이었다.
최고 145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KT 타선을 묶었다. 1회초 임찬규는 선두 로하스를 3구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 김민혁은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문상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강백호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 종료.
2회초에는 황재균의 좌전안타, 배정대의 볼넷 후 오윤석의 희생번트가 나오며 2사 2・3루에 몰렸다. 이후 임찬규와 박동원 배터리는 심우준에게 고의4구에 가까운 볼넷을 내줬고, 조대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멋지게 위기를 막았다.
LG가 2-0 리드를 잡은 3회초에는 로하스 2루수 땅볼 후 김민혁에게 중전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문상철과 강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말 점수는 4-0으로 벌어졌고, 임찬규는 4회초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배정대를 삼진, 오윤석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그 뒤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깔끔하게 투구를 매조졌다. 5회초 심우준 우익수 뜬공, 조대현 유격수 땅볼, 로하스 삼진. 6회초는 김민혁 2루수 땅볼, 문상철 포수 땅볼, 강백호 삼진으로 잉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임찬규는 "벤자민 선수를 의식하기 보다 KT 타선에 더 집중을 했다"면서 "사실 팔을 풀 때 던지지도 않았던 공인데, (박)동원이 형이 슬라이더 사인을 많이 냈다. 1회 로하스 선수한테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보고 슬라이더로 키를 잡자고 얘기했고, 그 슬라이더가 좋은 효과를 내면서 범타가 많이 나왔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제 10승까지는 2승이 남았다. 임찬규는 지난해 포함 세 번의 시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는데, 2년 연속으로 10승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임찬규는 "사실 승은 정말 운의 영역이다. 물론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이렇게 나가서 매번 좋은 경기 결과를 가져오는 게 더 좋다"면서 "올해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수 자체가 적은데, 나갈 때마다 6이닝 이상 많은 이닝 던지는 게 더 행복하고 좋다"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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