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 계신 곳으로 찾아갑니다”…현장 소통 프리미엄 영유아식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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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귀한 아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 한 명 당 열 개의 지갑이 열리는 '텐포켓'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식음료 구매 시 안전한 성분과 함께 자녀의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만큼 아이들을 직접 공략하려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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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디버디’, 스타필드 하남서 3주간 팝업스토어 진행
저출산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귀한 아이)’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도 프리미엄 영유아동 전문 브랜드를 론칭하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실질적인 소비 주체인 어린 자녀를 대상으로 직접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현장 소통을 늘리고 있다.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열거나, 자녀가 직접 제품을 구매해볼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초록마을의 영유아식 자체브랜드(PB) ‘초록베베’는 이달 9일 이마트 은평점 문화센터 옆에 간식 자판기를 설치했다. 해당 매장은 이마트 전국 문화센터 매출 상위권으로, 영유아 수강생이 많은 곳이다.
초록베베 자판기는 인공첨가물을 배제한 친환경·유기농 원물 중심의 간식과 음료로 구성해 간식을 미처 챙기지 못한 부모들이 문화센터 수업 후 간편하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자판기 형태로 진열된 상품이 투명하게 보여 자녀가 직접 원하는 간식을 고를 수도 있다.
간식은 기호가 뚜렷한 만큼 현장에서 아이의 반응을 즉각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유아뿐만 아니라 만 36개월 이상의 아동 및 성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간식도 배치했다.
초록마을은 향후 문화센터뿐만 아니라 쇼핑몰, 놀이시설 등의 유휴공간에 적극적으로 자판기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집객 시설에 유아동 전용 식음료 테넌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보니, 수요를 충족할 ‘미니 테넌트’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이가 좋아해야 부모의 지갑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있는 공간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며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간식을 구입하고 위생적으로 먹일 수 있어 현장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 아트리움에서 ‘ㅍㅍㅍ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36개월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획된 팝업스토어는 어린이들이 푸디버디 제품에 들어가는 국내산 채소들을 직접 수확하고 라면팩토리에서 나만의 라면을 만들어보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브랜드와 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체험존을 다양하게 구성해 누적 방문객 3만 명을 기록했다.
푸디버디는 합성첨가물 없이 가장 신선한 자연 식재료로 맛을 내는 하림의 식품철학을 담은 하림의 어린이식 브랜드로 현재 즉석밥, 라면, 튀김요리, 핫도그, 국물요리, 볶음밥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아이들 가까이에서 경험을 나누는 기업도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15일 일곱째를 출산한 다자녀 가정을 직접 찾아가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향후 1년간 파스퇴르 영유아식 제품 후원을 약속했다.
롯데웰푸드는 국내 저출산 문제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육군본부와 육군 복지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육군 간부 가정에 파스퇴르 영유아식 1만 5000여 캔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 한 명 당 열 개의 지갑이 열리는 ‘텐포켓’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식음료 구매 시 안전한 성분과 함께 자녀의 선호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만큼 아이들을 직접 공략하려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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