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시티에서 사우디로... 칸셀루, '챔피언' 알힐랄 전격 이적! 이적료 370억+3년 계약

윤효용 기자 2024. 8. 2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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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국가대표 풀백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힐랄로 이적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힐랄이 맨시티에 지불한 이적료는 2,120만 파운드(약 372억 원)이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유럽 정상급 풀백이다.

 칸셀루는 올 여름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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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앙 칸셀루(왼쪽). 알힐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풀백 주앙 칸셀루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챔피언 알힐랄로 이적했다. 


알힐랄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칸셀루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알힐랄이 맨시티에 지불한 이적료는 2,120만 파운드(약 372억 원)이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최고의 커리어를 쌓은 유럽 정상급 풀백이다. 2019-2020시즌 맨시티에 입단해 4시즌을뛰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시한 인버티드 풀백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맨시티의 성공을 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FA컵 1회 등 7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IFPro 월드베스트 1회, PFA 올해의 팀 2회 선정 등 개인적인 영광도 얻었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전후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후에는 맨시티를 떠나 임대를 돌았다. 2022-2023시즌은 바이에른뮌헨에서, 지난 시즌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러나 모두 완전 이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칸셀루는 올 여름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새 팀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칸셀루의 높은 임금을 맞추려면 빅클럽이어야 하는데, 그 정도 돈을 지불하고 영입을 원하는 팀은 없었다. 바르셀로나 역시 칸셀루와 재결합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칸셀루에게 남은 선택지는 알힐랄이었다. 알힐랄은 칸셀루의 주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팀이다. 지난여름 많은 돈을 들여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알렉산더 미트로비치, 후벤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야신 부누 등 유럽에서 뛰던 스타들을 대거 영입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알나스르를 여유있게 제치고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여름에는 칸셀루 영입으로 오른쪽 풀백까지 보강하게 됐다. 칸셀루는 올 여름 AS로마로 이적한 사우디 국가대표 풀백 사우드 압둘하미드를 대체할 전망이다. 


사진= 알힐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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