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기대·우려 '혼재'…강보합 마감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8월 28일오전 6시 30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하루 뒤로 예정 된 엔비디아의 주식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8.96포인트(+0.16%) 오른 5625.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9.06포인트(+0.16%) 상승한 1만7754.82에 장을 마감했다.
베어드의 분석가 로스 메이필드는 “엔비디아의 실적발표 외에는 큰 경제 지표가 없기 때문에 현재 시장은 상황을 지켜보는 국면”이라며 “현재 증시는 기술주를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사는 순환매 장세에 있지만 엔비디아가 모든 것을 바꿀 수도 있고 그 때까지는 시장이 거래량이 적을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을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287억 달러로 예상한다. 이는 4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이다. 일각에서는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헤지펀드 EMJ 캐피탈 설립자 에릭 잭슨은 “만약 엔비디아의 실적이 부진하면 전체 시장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나는 엔비디아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징주] ■ 대형주 주요 종목 중 애플의 주가는 0.37% 올랐고,?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0.08% 소폭 상승했다. 반면, 테슬라와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각각 1.88%, 1.36% 급락하며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알파벳 Class A도 0.89%,?메타 플랫폼스?역시 0.39% 떨어졌다.
■ 셰브론 국제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셰브론의 주가가 1% 이상 뚝 떨어진 것이 눈길을 끌었다.
■ 코스트코 1.84%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코스트코의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4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체중감량 약품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0.42% 상승했다.
■ 일라이릴리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않는 젭바운드의 한 달 치 투약 가격은 용량에 따라 399달러(약 53만원·1회당 2.5㎎ 기준) 또는 549달러(약 73만원·1회당 5㎎ 기준)로 책정됐다. 경쟁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가격 변경 전 젭바운드의 보험 적용 전 가격은 월간 약 1000 달러(약 133만원) 수준이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증시는 27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1만8681.81로 마감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1% 오른 8345.46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부동산주와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투자 심리가 나타났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6.79포인트(0.24%) 하락한 2,848.73에, 선전종합지수는 19.07포인트(1.26%) 하락한 1,493.43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6달러 (2.14%) 하락한 배럴당 7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8%) 상승해 배럴당 78.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19% 올라 2,560.00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26% 오름세 나타내 2,33524.58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8월 28일 오전 6시 뱐 2.93% 하락한 61,453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도 4.86% 크게 하락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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