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와 ABC TV토론 개최 합의"…음소거 진행

오수연 2024. 8. 2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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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다음 달 10일 개최 예정인 첫 TV 토론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카멀라 해리스 동지와의 토론에 급진 좌파 민주당과 합의했다"며 "이 토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업계에서 가장 불공정한 ABC 가짜 뉴스가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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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다음 달 10일 개최 예정인 첫 TV 토론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서 "카멀라 해리스 동지와의 토론에 급진 좌파 민주당과 합의했다"며 "이 토론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업계에서 가장 불공정한 ABC 가짜 뉴스가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 규칙은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했던 CNN 토론과 동일하며, 서서 하는 형식이다. 후보자는 사전 작성한 원고 등을 소지할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ABC 방송은 이번 토론이 공정하고 공평한 토론이 될 것이며 어느 쪽에도 사전에 질문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초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6월 27일, 9월 10일 두 차례 TV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6월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과 했지만, 지난달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물러나자 9월 토론은 바이든 대통령 다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해리스 부통령과 하게 됐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 측에서 발언 순서가 아닌 후보자의 마이크 음을 소거하는 CNN 토론 규칙 등에 반대하며 양측은 토론 규칙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 CNN 토론에서 음소거 규칙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과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ABC가 편향적이라고 주장하며 토론 불참을 시사하기도 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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