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학문 간 경계 뛰어넘는 융복합 교육…융합자유전공대학 신입생 모집
인천대학교
자유전공·융합 등 3개 학부로 구성
혁신 AI 기반 전공 설계 시스템 개발
전문 컨설턴트 상주해 진로 지원도
인천대학교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융합자유전공대학을 신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융합자유전공대학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복합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나의 미래는 내가 설계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는 융복합 학습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융합자유전공대학은 ▶자유전공학부 ▶국제자유전공학부 ▶융합학부 등 3개 학부로 구성된다. 이들 학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통적인 학문적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융합된 커리큘럼을 통해 폭넓은 지식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에서는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열(129명)과 인문계열(87명)로 구분된 총 21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학부는 학생들이 입학 후 1년 동안 다양한 전공 탐색 과목과 교양 과목, 비교과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학문적 탐구를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공분야를 선택해 학습하게 된다.
국제자유전공학부는 유학생들을 위한 학부로,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학부는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습 환경에서 전공을 선택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인천대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적 이해와 소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유학생들이 본국과 한국 간의 학문적·문화적 가교 구실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융합학부는 인천대 재학생 및 신입생들이 다학제적 접근을 바탕으로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해 글로벌 사회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융합학부의 학생들은 자신의 학문적 관심사와 역량에 맞는 맞춤형 전공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받는다.
융합자유전공대학은 혁신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전공 설계 시스템을 개발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언제든지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고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다.
인천대는 지속적인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과 학사 제도의 유연화를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열망을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시대에 맞춰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융합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과정을 추가함으로써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처럼 인천대 융합자유전공대학은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인천대는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전략적으로 자신의 교육을 설계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대 융합자유전공대학 관계자는 “인천대는 학생들이 융합자유전공대학에서 자신만의 학문적 길을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융합자유전공대학에서의 학습 경험은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중앙일보M&P 기자 lee.junhyuk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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