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취업률,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등 학생교육에서 SKY 제치고 ‘전국 으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 천안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는 고용노동부가 설립한 전국거점 국책대학으로, 올해 개교 33년째를 맞는다. 특성화된 학부 교육 운영과 높은 인지도로 지난해 수시 모집 경쟁률에서 ‘지방권 TOP 10’을 기록했으며, 능력개발교육원·온라인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부속기관을 통해 일반 기업 재직자와 직업훈련교사, 취준생 등을 위한 ‘국민 평생직업 능력 개발 허브기관’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7월엔 고용노동부 산하 7개 기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유일하게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교육 및 경영 혁신에 매진한 결과다. 올봄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 사업 목표 100% 달성으로 최고등급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엔 중앙일보의 49개 대학 대상 ‘학생교육 우수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교육여건(전임교원 확보율, 등록금 대비 장학금 및 교육비 지급률 등)과 학생교육(순수 취업률, 유지 취업률, 현장실습 참여학생 비율 등)에서 ‘SKY’를 비롯한 유수 대학을 제치고 ‘전국 으뜸’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자랑한다. 2022년 말 기준 취업률은 80.3%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2위(졸업생 500명 이상 1000명 이하 대학 기준)를 기록했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률은 2022년 기준 42.1%에 달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북미 등 선진 외국에서 탄생한 코업(Co-op. 산학협동교육)을 한국 대학문화에 맞게 벤치마킹해 2012년부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국내 최초로 만들어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IPP는 3~4학년 학생들이 국내외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중소기업 등에서 4~6개월간 현장실무를 익히며 전공 능력을 강화하는 제도다. 올해는 1·2학기를 합쳐 450명 학생이 IPP에 참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간 900명 졸업생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IPP 참여 학생은 84.5%의 취업률로 성과를 입증했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자랑하는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 첨단 공학교육·연구 공간 ‘다담미래학습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첨단 공학교육 및 연구시설이 집약돼 있다. 수소연료전지 Lab, 이차전지 Lab, XR스튜디오 및 체험관, Meta 스튜디오, 미래형자동차 Lab, Smart Learning Factory(관제센터), 지능형 로봇 Lab,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Lab, AI Lab 등 최첨단 교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다담미래학습관에서 미래 최첨단 기술을 익히며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로 양성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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