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미래다] ‘메타버스+생성형 AI’ 미래형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 10월 정식 출시
웅진씽크빅
글로벌 에듀테크 선도기업 웅진씽크빅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영어 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를 선보인다. 44년 교육 노하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게임과 학습,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문 미래형 교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링고시티는 뉴욕·파리·시드니 등 실제에 가깝게 구현한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며 탐험하는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콘텐츠다. 미션 및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의사, 검사, 뮤지컬 배우 등 7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으며, 디지털 패드만 있으면 오픈 월드를 통한 가상 체험과 회화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현실과 비슷한 수준의 체험 활동이 가능한 이유는 각 NPC에 생성형 AI인 ‘ChatGPT(챗GPT)-4’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시나리오를 부여받아 학습자의 질문, 상황과 본인 역할에 알맞은 대답을 하고, 그들과 나눈 대화와 영어 수준, 취향 등의 정보를 기억해 다음 상호작용에 반영하는 AI 원어민 친구가 돼준다. 또 한국어 중심의 커리큘럼, 가이드 진행 시 자체 개발한 Advanced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시스템을 통해 번역과 대화, 학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할루시네이션(거짓정보생성) 등의 오류를 사전에 차단한다.
커리큘럼의 목표는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초등 영어 과정을 마스터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유럽연합 공통언어 표준등급(CEFR)에 의거해 초등 영어 교과서 6종의 내용을 포함했으며, 학습자에게 20분 분량의 일일과제(PLAN)를 제시해 공부 효율과 성과를 하루 단위로 관리한다. 또 미션 달성, 캐릭터 육성 같은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도 도입해 학생의 흥미와 몰입도를 올려주고, 학습효과를 극대화한다.
웅진씽크빅은 세밀한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마치고, 링고시티를 오는 10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7일에는 웅진씽크빅 파주 본사에서 링고시티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원만호 웅진씽크빅 DX사업본부장은 “메타버스 공간의 인공지능 캐릭터와 자유롭게 음성으로 대화하는 제품으로, 특히 영어 학습에 거부감이 있는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 링고시티는 국가과제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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