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인천·경기권 최대 규모 ‘미래형 프리미엄 뷰티관’으로 재탄생

2024. 8.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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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인천점

전국구 경쟁력의 51개 매장 갖춰
‘계절의 정원’공간 콘셉트 첫 적용
메이크업존 등 5개 구획으로 조성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1200평 규모의 인천·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였다. 공간 콘셉트, 매장 구성, 고객 경험 등 삼박자를 갖춘 미래형 뷰티관이다.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지난 20일 인천·경기권 최대 ‘프리미엄 뷰티관’을 선보였다. 지하 1층에 51개 매장을 갖춘 인천점 뷰티관은 면적만 약 1200평에 달하는 규모로, 기존 인천·경기권역에선 찾아볼 수 없던 초대형 프리미엄 뷰티관이다. 공간 콘셉트, 매장 구성, 고객 경험 등 완벽한 삼박자를 갖춘 독보적인 뷰티관으로 재탄생했으며, 브랜드 선정부터 공간 설계 및 완성까지 약 1년간의 세월과 노력을 투입해 만든 ‘미래형 뷰티관’이다.


압도적인 프리미엄 경험 선사


롯데백화점 인천점 뷰티관은 매장마다 고유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뷰티관은 ‘계절의 정원’이라는 공간 콘셉트를 뷰티관 최초로 적용한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 옷을 갈아입듯 꽃잎 등 정원의 모습을 형상화해 인테리어 요소에 반영하고, 바닥타일·기둥 등에도 다양한 고급 소재를 사용했다. 매장마다 고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일관된 분위기를 연출해 뷰티관 입구에서부터 동선, 매장에 이르기까지 압도적인 프리미엄 경험을 선사한다.

뷰티관 전체 면적을 기존 대비 550평가량 키웠으며, 매장별 단위 면적은 30% 이상 늘렸다. 동선의 경우에도 기존 2m에서 최대 4m까지 확대해 상품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한편 쇼핑의 쾌적함은 한층 배가됐다.

새롭게 단장한 인천점 뷰티관은 ‘전국구 경쟁력’을 갖춘다. 인천점은 서울·경기권을 포함한 수도권 점포 중 고객 1인당 뷰티 매출이 가장 높은 점포로, 전국 모든 점포 가운데서도 ‘TOP 5’에 든다. 백화점 이용 고객 중 화장품 구매 비율도 전점 평균 대비 5% 이상 높다. 이러한 인천 지역의 높은 뷰티 수요를 반영해 13개 뷰티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는 한편 단순히 뷰티 매장 수를 늘리는 데 매몰되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해 최적의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전략적으로 매장을 배치하는 데 공을 들였다.

총 5개의 구획으로 나뉜 뷰티관에선 블록별로 맞춤형 ‘뷰티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스토어존 ▶에비뉴 드 퍼퓸존 ▶라이프스타일존 ▶메이크업존 ▶데일리 뷰티존 등이다.

먼저 ‘시그니처 스토어존’은 일반 뷰티 매장 대비 1.3~2배 가까이 큰 ‘국내 최초의 신(新)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들로 조성된다. ‘샤넬 뷰티’는 최고급 퍼퓸존이 결합한 하이엔드 매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매장을 지향하며 스킨케어룸과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도 갖춘다. ‘에스티로더’는 고객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캐빈형 스킨케어룸으로 차별화하고, ‘바이레도’는 메이크업 바와 핸드 워시 싱크 등을 완비하는 등 시그니처 스토어존은 복합 경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으로 운영한다.


자체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도 구축


‘에비뉴 드 퍼퓸존’에선 계절의 향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향수들을 선보인다. ‘메종마르지엘라 뷰티’ ‘로에베 뷰티’ ‘펜할리곤스’ 등 글로벌 향수 브랜드들의 베스트 아이템에서부터 단독 상품까지 다양한 향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라이프스타일 뷰티존’에선 일상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은 뷰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들어선다. 인천항의 목선에서 영감을 받아 상징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이솝’의 플래그십 매장과 글로벌 미용 기기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이슨 뷰티’ 매장에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미용 제품과 미용기기를 제공한다.

인천점은 자체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리미엄 뷰티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서다. ‘뷰티 라운지’ 공간을 조성해 클래스룸에선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피부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프리미엄 뷰티 클래스를 운영한다. 뷰티 라운지 내 별도 스킨케어룸도 마련하며, 뷰티관 내 총 7개 스킨케어룸에서 프라이빗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뷰티관 새 단장은 지난해 12월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 에비뉴’ 이후 롯데백화점 인천점의 두 번째 대규모 개편이다. 새로 단장한 푸드 에비뉴에는 누적 5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뷰티관 새 단장으로 인천점은 ‘뷰티 메카’로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천점은 올 하반기 스포츠·리빙 등 상품군의 추가 개편도 준비 중이다.

롯데백화점 서용석 인천점장은 “인천점은 이번 뷰티관 개편을 통해 수도권 우수 점포를 넘어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의 성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남은 리뉴얼도 성공적으로 완수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백화점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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